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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놀이터

[詩] 4월

4월

           돌담 이석도

 

봄꽃 만발한

양재시민의 숲

 

숲 속 나무의자

젖꼭지를 문 채 잠든 아기

아기 등 토닥이는 여인

 

엄마 품이 그리워서일까?

아기가 부러운 걸까?

 

흩날리던 꽃잎들

앞다투어 여인 무릎 위에

살포시 제 몸 눕힌다.

(201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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