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돌담 이석도
코로나에 갇힌 민초들의
바짝 엎드린 모습 얼마나 불쌍했길래···
슬픔이 너무 크면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더니
우르르 쾅 우르르 쾅
잔뜩 찌푸리기만 한 채
가슴 찢으며 울부짖는다.
한바탕 쏟아내면 시원할 텐데···
어느새 내 마음 읽었나 보다.
후두둑 후두둑
하늘은 금방 눈물 쏟는다.
(2020. 8. 21.)
소나기
돌담 이석도
코로나에 갇힌 민초들의
바짝 엎드린 모습 얼마나 불쌍했길래···
슬픔이 너무 크면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더니
우르르 쾅 우르르 쾅
잔뜩 찌푸리기만 한 채
가슴 찢으며 울부짖는다.
한바탕 쏟아내면 시원할 텐데···
어느새 내 마음 읽었나 보다.
후두둑 후두둑
하늘은 금방 눈물 쏟는다.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