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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놀이터

[詩] 옥잠화

 

옥잠화

             돌담 이석도

 

가뭄 장마 불더위

온갖 시련 다 이겨 내곤

 

달빛 향기 내려앉아 하얀

웨딩드레스 차려입고

옥비녀 꽂은 채

 

속삭이듯 사랑 맺는

8월의 신부

 

(2020. 8. 20.)

 

☞ 옥잠화 꽃말: 침착, 조용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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