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詩 놀이터

[詩] 알았다




알았다.


                                      -이석도-

 

위인전을 읽고

영화 난중일기를 보고

삼국지를 읽으면서

亂世英雄의 의미를 알았다.

 

工場이

廣場이

부엉이 바위가…


이젠 고층아파트까지

영웅을 생산하는 작금의 시대

지금이 바로 난세임을

나는 알았다.

 

나는, 또 알았다.

안중근, 이순신, 관우는 제 목숨을

초개처럼 여겼을지언정 결코

스스로 버리지 않았음을.

 

(2018. 7. 28.)



'나의 詩 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뭉게구름  (0) 2018.08.12
[詩] 공해  (0) 2018.08.11
[詩] 여름밤  (0) 2018.07.26
[詩] 검버섯  (0) 2018.07.14
제40회 심상해변시인학교를 다녀오다  (0)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