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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주들-천아, 보송이, 다솜이..

보송이 집에 오다.

어제, 9월27일 금요일은

우리 보송이가 태어난지 보름만에 집에 온 날이다.

9월 12일에 태어나 엄마랑 아빠랑 함께 산후조리원에 있었다가

아기 침대랑 모든 걸 미리 준비해 둔 보송이 방이 있는 집,   

엄마랑 아빠랑 행복하게 살아갈 보송이 집으로...

 

보송아, 네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이 할아버지는 우리 손자가 보고싶어 매일 조리원에 갔었지만

유리창 너머로 너를 바라보기만 할 뿐, 안아볼 수도 없고,

체온을 느낄 수 없고, 숨소리조차 들을 수 없어 얼마나 아쉽던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구나.

 

보송아! 

참, 보송이는 태명이었지,

새로 지은 이름은 은규, 송은규.

송나라 송(宋)에 성할 은(殷), 홀 규(圭)

은규야!

코앞에 외갓집이 있고, 이모집이 있으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 이모부, 원준이 형아

사랑까지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그리고 우리 이제 매일매일 만나자. 원준이 형아랑 함께

사랑해 보송아, 지금 바로 은규 보러 갈께,

 

 

 

 

 

  

(은규를 엄청 사랑하는 원준이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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