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7. 일요일
건강하던 원준이가 며칠째 아파 동네 소아과를 다니고 있다.
어제는 열이 좀 내려 꽤 활기차게 놀다가 저녁도 제법 먹고 갔으니
'오늘 일요일은 좀 더 낫겠지…'하는 기대로 아침운동까지 다녀왔다.
그런 데,
세라가 와서 하는 말,
"원준이 삼성병원 소아 응급실에 데려 가려구요."
깜짝 놀랐다.
특별히 더 아픈 건 아니고, 열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고 오르내려
혹시나 걱정되어 큰 병원에서 좀 더 자세한 진찰을 받을 작정이라며
일원동의 삼성병원으로 떠났다.
원준이는 병원에 왔다고 엄청 신이 났단다.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까지 했는데 모두 정상이라고 했단다.
다행이었다.
그러나 며칠 식사를 잘 못했으니 영양제 주사를 맞았단다. 한 숨 푹 자면서…
원준이는 피검사를 하고,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서도 울지 않았단다.
내일 아침에 일어날땐 틀림없이 다 나을거야, 원준아!
내일은 건강한 모습으로 어린이집에 가야지, 그치.
강동윤, 양세현, 문서연 등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
우리 원준이를 많이 보고싶어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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