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돌담 이석도
야! 봄이다
남녘 어디서는
홍매화가 배시시 웃고
햇쑥도 달래도 모란시장 난전에 누웠다
아뿔싸!
칼바람은 웬 말이며
눈보라는 또 웬일이냐
그래,
쉽게 오면 봄이 아니지
귀한 것은
쉬이 오지 않는 법
그래서
너는
더 소중하다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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