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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놀이터

[詩] 야생화

 

야생화

          돌담 이석도

 

이름

없는 게 아니라

우리가 모를 뿐이죠.

 

예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세히 보지

않았을 뿐이죠.

 

보면 볼수록

우리를 닮았어요.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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