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소리
돌담/이석도
8월의 첫날
‘첫’자가 시작이란 의미와
희망과 설렘을 품고 있다면
'마지막'이란 낱말은
후회와 아쉬움을 담았을 터
그래서
7월의 마지막 밤하늘은
아쉬움 걷어 내고 희망을 뿌리느라
밤새 제 몸 갈가리 찢으면서
울부짖었나 보다.
(2019. 8. 1.)
☞시작노트 : 8월 1일 새벽
무섭도록 요란했던 번개와
천둥소리를 겪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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