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눨 3일 일요일
얼음이 얼었다는 어제 날씨와 달리 아주 화창한 날씨.
원준이 아빠와 함께 원준이를 데리고 청계산 산행에 나섰다.
날씨 탓인지 엄청난 등산객들이 몰렸다.
세살박이 원준이가 평지는 손잡고 뒤뚱거리며 걷는다.
오르막 길에서는 아빠등에 업혀 신바람이 나는가 보다.
산토끼, 작은별, 나비야, 아빠 힘내세요 등 아는 노래는 다 부른다.
오르는 중간에서는 날아든 새에게 먹이도 주고...
드디어 이수봉!
내려오는 길이 훨씬 가파르다.
할아버지 등에 업히기도 하고 평지는 혼자 걷는 원준이.
좀 업고 내려왔더니 땀도 나고 운동하는 맛이 난다.
못하는 말이 없는 원준이는 연신 즐거워하고...
손자와 산행, 어떤 산행보다 신난다.
우리 원준이는 산에서 주워 온 노란 단풍잎을
엄마에게 한 닢, 이모에게 한 닢씩 나눠주며
다음에는 할머니랑 모두 다 같이 다 오잔다.
(평지 길은 혼자서 걷다...)
(오르막 길엔 아빠등에 업혀서...)
(드디어 이수봉 정상)
(내려 올땐 할아버지 등에도 좀 업혀보고...)
(쉬기도 하면서...)
(이제 개울물이 얼마나 차가울까?)
(청계산의 귀여운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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