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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놀이터

[詩] 낮달


낮달

 

                                                   이석도  

 

파란 하늘

뭉게구름 친구 된

하얀 조각달

 

온 천지 밝히는 태양을

해바라기처럼

따라다니며

 

스스로

어둠 밝히고 싶어

빛을 담는다.

 

노력하고 기다리면

다 때가 온다 말하는 듯

조금씩 얼굴 붉힌다.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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