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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주들-천아, 보송이, 다솜이..

발렌타인 공주의 첫돌

 2015년 발렌타인데이(2. 14.)에 태어난 

나의 세 번째 손주이자, 첫 손녀 정세은.

원준이랑 은규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데도

이 할아버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어디에서 든지

내 목소리만 들리면 어쩔줄 몰라 활짝 웃으며 기어와

내 품에 찰싹 안겨 온갖 재롱을 다 피우는 내 외손녀.

어른들로부터 듣기만 했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을 실감해 하는 세은이가  

2016년 2월 14일(일요일) 발렌타인데이인 오늘 첫돌을 맞았다.

 

한 해동안 아무 탈 없이 예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줘서 고마운 우리 세은이.

원준이 오빠나 은규 오빠처럼 좋은 곳에 친인척, 엄마 아빠의 친구 등 많은 분들을

모시고  큰 축하 속에 첫돌상을 받도록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만…

이번에는 세은이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사람들만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 모양이다.

친가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고모집 가족,

이모집 가족들만이 모인 오붓한 돌상이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더없이 좋았다.

우리 세은이의 활짝 웃는 모습은

백만불짜리였다.

정원준

송은규

정세은

이 셋의 내 손주들은

내가 활동할 때는 활력소

피로할 때는 피로회복제

힘들 때는 버팀목

또, 내가

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건강해야 하는 이유

행복해야 되는 이유다.

 

우리 세은이의 첫돌을 맘껏 축하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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