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7. 목요일
우리 은규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날.
LGU+ 어린이집에서 부모뿐 아니라 가족들도 초청하였건만…
하필이면 색소폰을 불기로 한 은행 OB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나는 가지 못하고, 은규 아빠와 엄마만 참석했다.
지난 주말 웰리힐리파크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는 감기에 걸려
이틀 동안 어린이집에 못 갔던 은규다.
흥이 많은 은규인데…
컨디션이 시원찮아서일까
산타 할아버지가 무서워서일까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친구들과는 달리 우리 은규는
엄마 아빠 품에 안겨 보채기만 했단다.
우리 은규의 내년 연말잔치에는
만사를 제치고 꼭 참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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