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그림 그리는 날.
오늘도 김밥 한 줄을 사들고, 심산문화센타로…
몇 주에 걸쳐 눈과 코, 입을 그리다가
지지난 주부터 전체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지난 주에는 사진을 그대로 옮기는 밑그림을 그리고,
지난 주에는 명암을 시작했었지.
그리고 오늘, 마침내 첫 완성품 탄생.
제법 닮은 듯 하면서도
덜 닮은 것 같다.
두 번째 작품의 시작이다.
예수님 사진 같기도 한데, 글쎄…
밑그림을 그린 다음
눈부터 시작해 머리카락, 수염…
이 그림이 끝나면 우리 원준이를 그려야지.
그런데 이달 말이면 3개월이 끝난단다.
그래서 다시 또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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