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 연주회 2016. 6. 11. 토요일 내가 다니는 양재색소폰 동호회가 양재천에서 6월 정기 연주회를 하는 날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엔 집안 일이 있어 이틀 간은 색소폰을 만져보지도 못했기에 점심을 먹자마자 동호회로… 한 시간 남짓 연습했을까? 3시쯤이 되자 지하실의 동호회로 들어서는 한 회원이 밖.. 더보기 머리 얹던 날. 2014년 6월 25일 육이오 64주년의 날이다. 원주의 파크밸리CC에서 은행 친구들과 라운딩을 마치고 부리나케 돌아왔다. 색소폰 동호회의 6월 정기 연주회가 저녁 6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내가 1월 중순에 가입한 양재 색소폰 동호회는 매달 한 차례의 정기 연주회를 갖고 지방에서 생선회 등.. 더보기 사모님을 그린 날. 내가 그림공부를 하는 삼산문화센터 유림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시고 성균관 대학교를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의 기념관이다. 이곳 심산 기념관에도 화사한 봄꽃들이 피었다. 앵두나무, 조팝나무에도……. 2주만에 오늘 완성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나를, 아들처럼 챙겨주시.. 더보기 스님 그림 그림그리는 날 출근하기 전부터, 뭘 그릴까 고민하던 내 눈에 전단지 한 장이 눈에 띄었는데 집사람이 다니는 정토회에서 불교대학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전단지에는 인자하게 웃으시는 스님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정토회를 설립하신 스님이다.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 더보기 우째, 이런 일이… 연필 인물화를 그리는 날이다. 신문 사진을 보고 몇 주에 걸쳐 그렸던 김연아 그림. 눈을 맞으며 쌀짝 찌푸린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은 사진인데…, 머리카락에 싸뿐히 얹힌 하얀 눈은 내 실력으로는 그릴 수가 없었다. 다 그리고 보니 그 귀여운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짜쯩스런 모습.. 더보기 색소폰 동호회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본래 소질이 없는 줄이야 잘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더딜 줄이야. 거의 매일 밤, 달밤에 체조하듯이 연습을 했는데도 아직 제대로 불 수 있는 곡이 별로 없으니 원 …… 입시생 레슨을 많이 한다는 20대 후반의 선생이 처음에는 꽤 괜찮다 싶었는데 감기가 심하다.. 더보기 이순재를 그린다. 갑오년 정월 초이튿날 새해들어 첫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다. 여느 목요일과 다름없이 대충 정리하고 서둘러 퇴근해 심산문화센타가는 길목에 있는 반찬가게로 갔다. 반듯한 동네 반찬가게이지만 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김밥을 말아 팔기도 하는데 보통 분식점의 김밥과는 재료부터 달.. 더보기 세상이 하얗게 덮히던 날... 아침에 깨어보니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겨울을 실감나게 했다. 눈을 보면서, 어느 스키장을 갈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길이 미끄러워 리어카가 언덕을 오르지 못할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길이 미끄러울까, 차가 막힐까? 걱정하며 집을 나서는 출근길…. 정말 행복한 고민..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