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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요리

육해공 볶음밥 2016. 5. 23.(월요일) 알람소리에 눈이 떠졌다. 문화체육센터에 나가 운동을 하고, 과일 등 간편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는 동호회로 갔다. 평소와 전혀 다름이 없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색소폰 연습을 하다 회원들과 어울려 점심을 먹고… 두 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은규 저녁 준비가 생각났.. 더보기
뼈다귀 해장국 며칠 전, 저녁 식탁에 뼈다귀 해장국이 올라왔다. 돼지 뼈랑 잘 어우러진 우거지가 푸짐해 보이고, 들깻가루까지 듬뿍 뿌려져 있어 꽤 먹음직스러웠다. 내가 해장국에 밥을 말아 먹기 시작하자 마주 앉아 같이 식사를 하던 집사람은 뼈다귀 해장국을 처음 끓여 보았다며 농협 하나로마트.. 더보기
송이죽 추석을 맞아 사돈께서 보내신 송이버섯 우리 부부와 딸네들은 송이 향에 취해 입맛을 돋우지만, 원준이와 은규는 구운 송이조차 입에 대지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향이 너무 강한 모양이다. 좋은 게 있으면 손주 생각이 간절해지는 할아버지 이 놈들한테도 좀 먹이고 싶은데…. 손주들이 .. 더보기
요리수업을 마치며 2015. 9. 11.(금요일) 지난 5월 22일, 1층에서 5층으로 이사를 했다. 인테리어 공사를 다 끝나기도 전에 이사를 한 탓에 짐정리가 되지 않아 고생은 했지만, 한 동안 무척 여유(?)로웠다. PC설치가 되지 않아 블로그와 글쓰기는 휴업이었다. 덕분에 친구들과 골프여행도 다녀오고, 집안일도 도우.. 더보기
우리집 간식 내 고향이 씨 없는 감으로 잘 알려진『청도반시』의 고장, 淸道이기에 가을만 되면 우리 집에 감 상자를 든 택배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온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홍시가 떨어지지 않는다. 홍시를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여름에 아이스 홍시로 먹을 때도 있지만.. 더보기
별미, 두릅튀김 지난 주말 고향에서 갓 따온 두릅. 싱싱할 뿐 아니라, 맏물이라 여간 부드럽지 않았다. 오늘은 집사람이 바빠진다. 살짝 데쳐 두릅초회를 만들고, 두릅으로 전을 부치고, 튀김가루를 묻혀 튀김을 만든다. 두릅튀김 인기가 제일이다. 우리 원준이도 맛있다며 아주 잘 먹을만큼. 제철음식이 .. 더보기
봄동 모시조개 된장국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이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12시가 넘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밥을 말아 먹으니 별미였다. TV를 켰다. EBS였다. 개그맨 윤형빈이 출연해서 요리하는 프로였다. 가끔 보기는 했지만, 얼마전 윤형빈이 로드FC 격투기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KO승을 하.. 더보기
봄 김장 토요일, 집사람과 함께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해남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의 특판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절임배추 10kg 한 박스가 팔천 몇 백원이란다. 값싼 절임배추를 보자 집사람은 김치를 담그고 싶은 모양이다. 엄마가 보내준 무우는 많이 있다며, 절임배추 두 박스를 카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