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詩 놀이터

[詩] 가을꽃


가을꽃

- 실버몸짱대회   

                 

                                        이석도

 

머리엔 하얀 서리

얼굴에는 세월 자국

영락없는 골동품


무대에 선 구릿빛 조각상들

갖가지 포즈 취할 때마다

온몸 근육 불끈불끈

나이를 지운다.


낙엽의 계절

가을에도

꽃은 핀다.

 

(2018. 9. 16.)

 

☞ 詩作노트: 2018. 9. 11.

보건복지부장관배 실버몸짱대회 참가



'나의 詩 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가을하늘  (0) 2018.09.28
[詩] 한가위  (0) 2018.09.25
[시] 모래시계 사랑  (0) 2018.09.05
[詩] 뭉게구름  (0) 2018.08.12
[詩] 공해  (0)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