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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숲속의 힐링

2014. 9. 15. 월요일

우리는 떠났다.

신진 사모님의 별장 리솜포레스트로

가는 길에 단양 팔경의 하나인 도담삼봉과

길가에 사과밭이 즐비한 영주의 소수서원까지 둘러본 다음

제천 박달재 휴양림에 있는 안식처, 리솜포레스트에 여장을 풀었다. 

수 백년의 풍파를 이겨냈을 아름드리 소나무 숲속의 별장들.

아름드리 나무들과 가을꽃이 이룬 조화는 한 폭의 동양화였다.

 

신선하기 그지 없는 맑은 공기.

잡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가만히 있기만 해도 온 몸과 마음의 찌꺼기가 씻어지는 듯 했다.

 

온 몸으로 소나무 향을 맡고,

수영과 스파를 즐기면서 보낸 2박 3일.

비록 길지 않은 날이었지만 정년퇴직과 회갑을 목전에

두고 있는 나에게는 큰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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