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규가 꽃구경을 갔다.
양재천과 시민의 숲 벚꽃이 끝물이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으로 갔단다.
엄마랑 외할머니랑 함께…….
외할머니는 현충원의 축축 늘어진
수양벚꽃이 무척 아름다웠단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꽃비를 맞는 기분은 환상적이었단다.
하지만 나들이가 좋아서 폴짝 거리는 은규를
바라보는 기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란다.
방긋방긋 웃는 손자의 환한 미소에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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