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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주들-천아, 보송이, 다솜이..

이발소에서...

운동을 마치고 어린이집에 들러

원준이를 하원시켜 데려 오면서

"원준아 머리 깍을래?" 물었더니

얼른 "네"하고 대답한다.

 

지난 번에는 미장원에 데려갔다. 

혼자 앉지 않겠다고 해서 내가 안고 깍았더니

나랑 원준이 온 몸에 머리카락이 묻어

원준이랑 같이 목욕을 해야 한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 앉아 깍겠단다.

 

벌써 이렇게 의젓하게 컸구나!

사랑스런 내 손자

정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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