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탱자효소를 담았고
오늘은 탱자랑 같이 가져온 모과로 효소를 담근다,
우리 고향에는 모과가 흔하다.
모과나무 아래에는 다 익어 떨어진 모과가
널부러져 있어도 주워가는 사람이 없다.
서울 노점상에서는 3개 올려놓고
한 바구니 6천원이란 팻말이 붙어 있던데...
해마다 이맘때면
감따러 고향갔다 오면서 모과를 가져와
작고 이뿐 것은 승용차와 방에 방향제로 두고
나머지로는 모과차를 담았는데...
올해엔 좀 많이 가져와 몽땅 효소를 담기로 했다.
모과차 담는 방법이랑 효소 담는 방법은 똑 같다.
모과차 담을 때는 껍질을 깍아내고 잘게 채 썰었지만
효소는 껍질채 모과차 보다 두껍게 썰었다.
모과차는 담은 후 우러나면 금방 차로 마시지만
효소는 최소 100일이상 발효시킨 후
걸러서 국물만으로 1년이상 2차 발효를 해야 한다.
모과효소 담기
1. 모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없으면
2. 씨를 빼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3. 설탕에 버무려 항아리에 넣고
4. 모과는 수분이 많지 않으므로 설탕시럽을 만들어 붓는다.
5. 항아리 윗부분에 설탕으로 충분히 덮고
6. 바람이 통하도록 한지나 베로 봉한다.
7. 3일 후부터 1주일간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준다.
8. 100일 후 걸러 건더기는 모과주 등에 이용하고 국물은 2차 숙성시킨다.
고향서 가져 온 모과, 8kg이 넘는다.
씨를 빼내고 껍질채 적당한 크기로 썰었더니 7.5g
8kg의 설탕중 2kg은 시럽으로 만들어 붓고 나머지 설탕으로 버무리고 윗부분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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