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3.(화요일)
세라와 동진이가 오늘 「까르보마마」 2호점을 개업했다.
4여년 전 우리 집 앞에 있는 양재근린공원 옆에 스파케티 전문점인 「까르보네」의 프랜차이즈 점포로 시작을 했다가 2년만에 체인점을 탈퇴하고는 독자적으로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마마」를 오픈하더니, 까르보마마를 시작한 지 2년, 사업이라곤 사(事)자도 모르던 세라가 요식업에 뛰어든 지 4년만에 2호점을 냈다.
1호점으로부터 50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초구립 「언남문화체육센터」내에 2호점을 낸 것이다.
스파게티가 전문인 「까르보마마」1호점과는 달리 2호점은 「국사랑」이란 유명 프랜차이즈 점으로 소고기무국, 한우 미역국, 한우 갈비탕부터 김치찜, 안동찜닭 등 각종의 국과 찌게는 물론 갖가지 반찬을 Take Out으로 판매하고, 또 단일 메뉴의 한식(매일 바뀜) 점심과 매운 떡볶이, 스파게티 떡볶이, 어묵 튀김 등 젊은 주부들이랑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여러 가지의 분식과 고급 아이스크림, 커피 등 음료수를 준비한 카페다.
'언남문화체육센터'
헬스장, 수영장, GX실, 태권도장, 골프연습장과 어학교실을 비롯해 갖가지 문화 강좌가 있어 등록회원이 1,500여 명에 달하지만, 7층이나 되는 건물은 서초구 소유건물인데도 일부 층을 언남중학교와 언남고등학교에서 활용하는 학교시설이 있어 인허가 과정이 무척 어려웠단다. 서초구청과 교육청 등 몇 곳의 관공서를 쫓아다니며 용도변경을 하고 인허가를 받는데 3개월 이상이나 소요된 것같다.
두 아이를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인허가 등 어려움이 너무 많은 같아 우리는 포기를 종용했으나 끝까지 애를 쓰더니 결국 개업까지 한 셈이다. 회사에서 육아휴가까지 받은 동진이는 온갖 잡일에 직접 실내 놀이터을 만들고… 또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그리고 외삼촌에까지 도움을 요청하더니 결국 어떤 매장보다 인테리어를 훨씬 깔끔하게 단장했다.
정말 대단하신 우리 사돈들이다.
수영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이기도 한 「까르보마마」.
우리 세라의 「까르보마마」2호점이 회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좋겠다.
아기 한 명 키우기도 힘들다고 야단인 세상인데…
원준이랑 세은이 두 명의 아이들을 잘 키우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 딸과 사위가 대견스럽다.
내 사위 정동진 화이팅!
내 딸 이세라 화이팅!
(언남문화체육센터 전경)
(센터 입구)
(센터 프론터)
(센터 헬스장)
(마마스 입구)
(국사랑 메뉴판)
(국사랑 제품 진열장)
(분식 코너)
(한식 및 분식점)
(어린이 실내 놀이터)
(매장에서 내려다보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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