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두 달 보름 남짓 된 보송이 송은규는
건강히 잘 자라 2.9kg의 몸무게가 6.5kg이나 되었다.
이제 혼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빌을 보면서 옹알이도 할 만큼.
두 달만 있으면 네번째 생일을 맞을 우리 천아 정원준은 얼마나 많이 컸는지,
작년 이맘때만 해도 재우려면 어께띠에 안고 공원을 몇 바퀴씩 돌아야 했는데…
은규가 태어나고는 형아가 됐다며 엄청 의젓해졌다.
또 이종 동생 은규를 얼마나 이뻐하는지…
이런 손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중근의사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그러나 나는
一日不見孫 (일일불견손)
眼中生垂淚 (안중생수루)
하루라도 손자를 보지 아니하면
눈에 눈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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