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토요일
오전 일찍, 딸네가 애기데리고
서울랜드에 간다며...
엄마랑 아빠도 같이 가자길래 따라나섰다.
(탈 것에 손자가 제일 좋아하지만,
가끔 스릴 넘치는 탈 것엔 집사람이 손자 못잖게 좋아한다.)
6월 3일 일요일
두 딸의 시댁인 사돈부부들과 청계산을 오르기로 한 날이다.
지난 3월 우리를 포함한 세 집의 사돈부부들이 남한산성 산행을 함께 하면서
6월 첫째 일요일엔 그들의 아들들이 사는 양재동에 모여 가까운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그런데 며칠전 경기도 광주 사돈댁은 이번 일요일 농장에서 농부학교 동기생들과
오디를 따야 된다며 산행에 참석할 수 없으니 산행 후 농장으로 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중곡동 사돈부부와 우리부부만 청계산을 올랐다.
매주말이면 태백산에서 출발한 녹동정맥을 구간별 산행중인
사돈들에게는 등산이라 할 수 없겠지만 오랜만에 산을 오르는
집사람이 조금은 걱정스러웠는데...
오전 10시 옛골을 출발해 이수봉, 만경대를 거쳐
오후 2시 옛골에 도착한 4시간의 산행...
생각보다는 잘 걷고 즐거워하면서
자주 산에 오잔다.
(저 멀리 산아래 보이는 곳은 과천 서울대공원과
어제 손자랑 같이간 서울랜드, 과천 경마장, 경마공원들 이랍니다.)
출처 : 매전초등학교39회동기회
글쓴이 : 이석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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