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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여행, 등산...

우리은행 동우회의 숲 체험

- 일       자 : 2024. 6. 14. - 2024. 6. 15. (1박 2일)
- 활동장소 : 백양사 - 장성숲체원 - 축령산 편백나무 숲 - 줄포만 노을빛 정원
- 참석인원 : 50명
- 후       원 : 산림청 나눔의 숲, 산림복지전문법인 (주)가자 숲

백양사 고불매

1700년경부터 스님들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쯤 떨어진 옛 백양사 앞뜰에다 여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고 한다. 1863년(철종 14)에 절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을 때, 그때까지 살아남은 홍매와 백매 한 그루씩도 같이 옮겨 심었다고 한다. 그러나 백매는 죽어 버리고 지금의 홍매만 살아남았다. 1947년에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 고불총림(古佛叢林)을 결성하면서 고불매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매화나무 고목은 매년 3월 말경 담홍빛 꽃을 피우는 홍매(紅梅)의 한 종류로서,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여 산사의 정취를 돋운다. 아래부터 셋으로 갈라진 줄기 뻗음은 고목의 품위를 그대로 갖고 있으며 모양도 깔끔하다. 대웅전으로 가는 왼쪽 통로의 담장 옆 약 1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가지 일부가 담장 너머까지 뻗어 있다. 나무 밑동으로부터 약 1m 주위에 둥글게 20㎝ 정도 돌을 쌓고 복토를 하였다. 그 밖으로 보호울타리를 설치하였으나 면적이 좁아 생육환경보호에는 다소 미흡한 상태란다.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숲
온산을 빼곡히 메운 편백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덕일까?
피로를 잊은 채 한참을 걷다 보니 두 개의 수목장 안내판이 있었는데 6.25 한국전쟁으로 민둥산이 된 이곳
전남 장성의 축령산 500ha(헥타르)에 본인의 전 재산과 열정을 바쳐 넘는 삼나무와 편백나무숲을
조성하신 임종국 선생의 부부께서 잠든 곳이었다.

산림청이 산림녹화에 기여한 자 등의 행적을 전시하기 위해
2001년 4월 5일 제56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포천 광릉국립수목원 내에 '숲의 명예전당'을 개관했는데
이 '숲의 명예 전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외에도 국토녹화에 크게 기여한 일곱 분이 헌액되어 있는데 그들 중에는
오늘 우리가 찾은 전남 장성 축령산에 편백나무숲을 조림하신 임종국 선생도 헌액되어 있다.
 

 

줄포면 우포리 앞바다는 과거 주요 항구로 이용되었으나 점차 갯벌이 퇴적됨에 따라 1960년대 후반에 줄포항은 폐항되고  줄포면 소재지가 상습적인 바닷물 침수 피해를 입고 있었다. 이 같은 인적, 물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1996년에서 1999년까지 총 사업비 44억 9천여 만원이 투입되어 연장 975m의 방조제가 축조됐으며 그에 따라 조성된 68만㎡의 저류지는 2000년 초부터 자연스럽게 갈대와 염생식물 군락을 이루게 되었다. 본격적인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되어 제염작업, 식물 식재,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된 결과 2005년에 환경부로부터 생태복원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어 2006년에는 부지 내에 지역 출신 바둑 인사인 조남찰 국수를 기념하는 컨벤션센터와 바둑기념관, 대국장과 야외 바둑 체험장, 숙박 등 편의시설 계획이 포함된 바둑 테마공원이 착공되었다. 이후 2013년 10월 3일에 공원 준공식이 개최되었고, 2014년부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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