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매주 목요일이면 만나는 사람.
오늘도 일찌감치 점심을 먹고 학원에 들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16년째 개인교습을 한다는 우리 사부님...
시작한지 거의 9개월이 되는 나는 얼마전부터
유행가 연주를 시작했다. 첫 유행가는 "모닥불"이었고
두번째 곡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였으며
세번째는 "당신"이었다. 이 3곡의 연주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왠만치 되기에 지난주 목요일엔 색소폰 연주곡으로 아주 좋다는
심수봉이 부른 "사랑밖에 난 몰라" 악보를 받아 일주일 내내
연습하고 연습했는데 한 소절도 제대로 불수가 없다.
오늘은 사부랑 같이 한 소절씩 연주하면서
사부의 연주를 녹음하고 촬영하면서 배웠다.
한달 후, 나도 흉내낼수 있길 기대하면서...
(사부님의 연주 -사랑밖에 난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