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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하는...

나의 소꿉놀이

출근해 한가한 시간이면

"알바트로스"라는 사이버 강의를 듣는다.

많은 과목들이 있지만

주로 내가 듣는 과목은 역사, 건강, 행복 관련이다.

그중 '드로잉' 강의는 듣고 또 듣고

다음에는 선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다

무엇이든 무작정 그려 본다.

손가락도 그리고, 전화기도 그려보고

동물도 그리고 사람 얼굴도

눈에 띄는 아무거나...

매일 조금씩 ...

 

되돌아 보면 나는

제대로 낙서도 하지 못하며 자랐다.

우리 어리던 그때

대나무에 몽땅연필 끼워쓰던 시절

하얀 종이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담벼락마저 돌담이라 칠갑할 수 없는 우리에겐

땅바닥이 유일한 캔버스였고

숯검댕이 연필이었다.

지우고 다시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렸던

만년 도화지...

 

지천으로 넘치는 하얀 종이에

줄 한줄 잘못 그어지면 찢어 버리고

동그라미가 맘에 안들어도 접어 던지며

어릴때  못 다한 낙서를

다시 시작한다.

60대 접어들어...

 

- 즐거운 나의 낙서들 -

 

 

   

 

 

  

 

   

 

 

- 사랑하는 가족그리기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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