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놀이터
[詩] 가을하늘
자갈 길.
2018. 9. 28. 00:41
가을 하늘
돌담 이석도
끝없이 펼쳐진 쪽빛 캔버스
바람이 하얀 물감 풀어
그림을 그린다.
양떼목장
새털 무늬
목화밭
날마다
온갖 그림 다 그리면서도
아직 그리지 않는
그림 하나
언제 그려 주려나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엄마 얼굴은.
(201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