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야기
헌혈하는 날
자갈 길.
2013. 7. 15. 17:52
2013.7.14,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엄청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크다고 한다.
서울에도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일요일이었다.
푸른하늘은 언제 봤는지 모르겠다.
다음주에도 계속 비가 온다니 걱정이다.
제발 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사위 동진이와 같이 헌혈하기로 한 날이다.
원준이를 데리고 강남역 헌혈의 집으로 갔다.
아빠를 따라서 가본적이 있는 원준이는
포도쥬스도 있고, 오렌지 쥬스도 있고 쵸코파이가
있다면서 가는동안 내내 신이 났다.
내가 먼저 헌혈을 마치고 동진이가 헌혈하는 동안
원준이는 과자를 먹고 쥬스를 마시면서 만화영화도 보고,
다른 헌혈자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피 검사를 통해 건강을 체크하고
내 피가 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좋은데
기념품으로 영화 관람권까지 준다.
우리 원준이도 헌혈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한 날이었다.
(강남역 헌혈의 집)
(접수 및 피 검사)
(헌혈하는 곳)
(먼저 나부터 헌혈을 마치고…)
(다음은 원준이 아빠가 헌혈)
(아빠가 헌혈하는 동안 신이난 우리 원준이)
(뽀로로도 보고)
(창밖으로 강남역 거리를 구경도 하면서…)